나무 한 그루는 연간 8k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흔히 보는 나무 숲 1ha(100m2)는 연평균 1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나무는 물을 정화, 저장하고 토양을 단단히 지지해 가뭄과 홍수도 예방합니다. 또 다양한 생물종들의 서식처와 피난처가 되어 생물 다양성을 높입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무만큼 성실하고 묵묵하게 탄소를 줄이고 있는 수행자는 드뭅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우리도 나무를 닮아갑니다.
작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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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과 가을 공모를 통해 작은숲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 민통선 평화숲, 서울 우이동 달팽이숲, 의정부 수락산 인과숲, 전남 영광 민들레숲, 전북 익산 정토숲, 경북 경주 새등이 편백숲, 경기도 안성 한겨레 중고등학교 통일숲, 경남 합천 평화고 멸종저항숲, 경기도 파주 평화마을짓자숲 등 전국 20여 곳에 작은숲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작은숲에서 나무와 꽃 허브 약초를 함께 가꾸며 서로 돕고 치유합니다.
원불교환경연대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국가들에 지구마을숲을 만들어 연대하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아르곤트와 네팔 포카라 두 군데에 지구마을숲이 있습니다. 현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 기후 환경에 맞는 자생 나무를 심고 가꾸며 공동체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숲이다 - 우숲다는 원불교환경연대의 작은숲 만들기에 밥 한 끼 값이라도 보태는 후원자, 나무를 가꾸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작은숲 지원자, 퍼머컬쳐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있는 도시농부, 나나무 자문위원 등 탄소 줄이는 수행에 동참한 수많은 분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우숲다는 나무처럼 성실하고 묵묵하게 탄소 줄이는 수행자들을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