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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탈핵_잇다 ⑯] 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대표


10만 명이 펼치는 야외극 탈핵퍼레이드를 꿈꿉니다_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대표



<인터뷰 읽기>

https://omn.kr/2acwm


<인터뷰 중> 


'나무닭 누리집'에는 나무닭 움직임 연구소는 몸의 움직임, 마음의 움직임, 소리의 움직임, 사회의 움직임과 탈, 꼭두, 그림자, 신화 등에 깃들어있는 제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제의연극, ritual theatre'을 창작하고 공연한다고 설명한다. 연구는 개발되고 학습된 각종 워크숍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실험으로 성과를 민중에게 되돌리는 의미라고 한다. 탈핵퍼레이드 전 과정 또한 그러했다.


"탈핵은 문명의 전환과 연관된 삶의 태도와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문화·예술과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몇몇 사람들의 정치적 의제로는 해결될 수 없는 일이죠. 탈핵은 환경운동 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일이니, 공유지를 넓혀야 해요. 탈핵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깃발을 들지 말자고 했어요. 깃발은 소속감을 발휘하지만, 깃발 없는 일반인들을 소외시켜요. 깃발 없는 일반인들이 공감과 동의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해요. 되도록 글씨도 안 쓰면 좋겠다고 했어요. 등에 짊어진 핵폐기물통을 보고 "뭐지?", 날개를 펄럭이는 나비의 날개짓을 보고 "왜?"라는 질문을 떠올리는 열린 상상력이 발현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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