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장

20년 후의 세상은 어떤가요?

<281차 탈핵순례 편지>

새로 장만한 운동화 신발끈이 자꾸 풀립니다. 몇번을 꽉 잡아 당겨 묶어 봐도 양쪽을 번갈아가며 느슨해졌다 곧 풀리고 맙니다. 원가비용을 줄이기 위해 덜 좋은걸 썼는지 매번 묶자니 번거롭고 해결방안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땅이 운다 “ 원불교탈핵정보연구소 자주달개비에서 히로세 다카시의 지진과 핵발전소 강의록을 변역한 책이 지난 5일 출간되었습니다.(문의 070-7010-6667, 가격 12,000원. www.woneco.net) 히로세센생님은 제작년 원불교환경연대  왁생교에서 "지구는 살아 움직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 소식은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고 들어온지라 흔들리는 땅에서 일본은 잘 적응하며 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지진이 없어 다행이다 안심하고 있었지요. 최근 경주, 포항지진 등 우리나라도 땅의 흔들림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결코 한반도 땅만 지구의 움직임에 예외일 수 없겠지요?  그 피해는 상상불가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60년이 넘게 지금 용량보다 더 큰 핵발소가 가동되고 계속해서 핵폐기물을 만들어 낸다는군요. 갈 곳 없이 점점 쌓여가는 핵폐기물들, 평생을 넘어 수만년을 품고 살아야 하는데 울고 있는 땅을 어떻게 달래며 살아가야할까요? 이제 그만 멈추는 것 만이 답입니다.

지난 금요일 잠실야구장에서 NC-두산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되었습니다. 기상청발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가 302ug/m3로 경보수준이며 송파구 잠실을 377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한편에서는 1997년 4일간 스모그와 연무로 가득했던 날 20년후 서울의 하늘을 염려하던 당시 뉴스를 전해줍니다.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해주고 싶은 의도이겠지만  20년 후 지금도  미봉적인 대책들만 쏟아 낼뿐 미세먼지 주범을 알면서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뿌연 하늘을 혼자서는 바꿀 수 없다고 자본시장은 미세먼지로 위협하며 개인적 방어 대책만을 세우게 합니다.  미세먼지에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kf94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말에 솔깃해지고 고가의 공기청청기지만 올핸 꼭 장만해야지 다짐하게 하고... 그러나 이런 소비는 결국 쓰레기를 더 만들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덜어내는 일을 해야지요.

휴 긴 한숨을 내뱉고 바라본 거리엔 작은 은행잎들이 생명을 움켜쥔 아기손 마냥 빼꼼 돋아나고 있습니다. 아기 손에 쥐어주고 싶은 건 쓰레기 가득한 세상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 그나마 남아 있는 파란 하늘은 먼저 기후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예민하게 감시하며 소리를 내어준 사람들이 있어 받게되는 선물이겠지요? 내일도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생명 평화 탈핵 순례는 땅의 울음에 귀기울여 당장탈핵을 외치며 281차 걸음 이어갑니다


<280차 탈핵순례단 - 13명> 구동명교무(광양교당), 김기성교무(장성교당), 김선명교무(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오광선교무(궁동교당), 이행진교무(문장교당), 이성광교도(영광교당), 김은정교도(정토회) , 출가 교화단  태방 12단(양타원 정덕균 단장) 단원 주도광. 전성민. 이동희. 정형정. 이지명. 최대철교무

<기도> 중타원 이선조 교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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